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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제목 :     '장로'로 피택된 후의 단상...
 
어제 우리 교회에서는 장로 5인을 피택하고자 하는 공동의회가 열렸습니다.
비록 5명이 다 선택받지는 못하고 3명만이 성도들의 투표로 피택되었지만, 부족한 저도 그 중에 상대적으로 젊은나이(올해 한국나이로 50인데도 우리 교회에서는...^^;;)로 들어 있습니다.
 
장로교회에서 '장로'라는 직분이, 혹 몇몇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처럼 승진의 개념이나 명예직의 개념이 아니라, 더욱 더 주님의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충성하라는 의미임을 ...잘 알고 있음에도, 안수집사로 교회를 섬기다가 15년이 지난 시점에 성도들의 신임을 받았다는 의미에서 저 나름대로는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.
 
우리교회가 설립된 해가 1966년 인데, 제가 1965년 생이니 첫 돌이 갓 지난 시점부터 부모님 품에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해서, 10여년 전에 영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한번 3년 정도를 떠난 외에는, 약 50년 가까이를 오직 한 교회만 출석했습니다.
교회에 계시는 상당히 많은 어르신들이 제가 어릴 때나 학생시절부터 제가 자라는 모습을 부모님같은 심정으로 지켜보셨고... 이제 저의 3자녀들이 또 교회의 품안에서 신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계시다는 점이 제게는 가장 감사한 기도의 제목입니다.
 
아버님이 교회의 창립멤버로서 정말 충성을 다 하시다가 1972년 봄에 초대 장로로 임직을 하게 되고, 그 직후에 암이 발견되어 가을에 돌아가셨으니까... 장로로서는 반 년도 제대로 봉사하지 못하고 30 중반의 나이에 떠나신 것을... 교회의 어른들이 참 안타까와 하셨는데... 이제 40여년이 지난 시점에 그 아들이 그 직분을 이어받아 섬기게 되었다는 일이 어르신들에게는 참으로 감회가 새로우신가 봅니다.
 
제 바람이 있다면, 저의 세 자녀들 중에서도 우리 교회를 떠나지 않고 (지방이라는 특성상, 직업과 학업을 따라 떠나야 할 가능성이 참 많음에도...) 계속 같은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자녀가 나왔으면 하는 것입니다.
장로가 아니어도, 집사가 아니어도 상관 없습니다.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'성도'라는 영광스러운 호칭이 이미 있기 때문입니다.
 
오늘날의 젊은 세대 속에, 참 크리스천(?)을 찾아보기 힘들고...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가고 있다 할지라도... 오직 우리 가정은 우리집의 가훈처럼 주님 다시 오실 그 때까지 한 사람도 믿음을 떠나지 않고 대를 이어 교회를 (여러 직분으로) 섬기기를 기도합니다.
 
"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!"
 
(2014년 2월 17일)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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